남해산 해물 맛집 남해에반하다

✨️남해에반하다
✔️경상남도 남해군 설천면 강진로 206번길 54-20
✔️11:00 - 20:00 (수요일 휴무)
✔️0507-1305-8875
갯벌 체험 손님이 많으면 개인 식사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미리 전화로 확인하는 것을 추천

남해 가면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집이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이런저런 안 먹는 잔반찬들 다 생략하고 신선한 남해안 해물로만 가득 나오는 것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바로 앞에 있는 바다를 훤히 볼 수 있도록 벽이 탁 트여 있다.
우리가 찾아간 6월 초는 이 날따라 날씨가 25도 언저리로 선선하여 문을 열고 바람을 맞으며 앉아서 먹기에 딱 좋았다.

바로 앞에는 이런 바다가 펼쳐져 있다.
간조일 때 물이 빠지면 여기서 다양한 갯벌 체험을 하고, 잡은 해산물을 남해에반하다에서 직접 조리해먹을 수 있다.

확신의 원산지
저걸 보고 안 갈 수 있겠냐 이 말입니다

어촌 갯벌체험 오시는 분들은 이렇게 셀프로 드시나 보다
다음엔 친구들 더 모아서 체험으로 와도 좋겠다.
단체뿐만 아니라 개인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한다.


밖에는 신선한 해물들이 준비되어 있다.
한눈에

갯벌 체험이 없어서 한적한 실내
평소에는 손님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으시다는데 다행히 이날은 우리 팀만 있어서 바닷바람 맞으며 느긋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것이 모둠해물입니다!!
회와 찜이 갖가지 올라간 쟁반 두 개 그리고 맛있는 양파 겉절이가 같이 나왔다.

다 맛있었는데 저 소라가 특히 맛있고요..
서울 포장마차에선 보지 못했던 강력한 움직임의 산낙지도 정말 맛있었다
해삼도 비린내가 아닌 바다향 가득했다

가리비와 석화찜도 일품이다
저 석화가 입에 아주 꽉 차는데 야들야들하고 육즙이 가득하다

한상 가득 차려진 해물찜
하지만 여자 네 명은 이걸로도 부족하니 해물라면 추가

엄청나게 큰 냄비가 등장했다.

인원수대로 꼬불이 어묵도 주신다.
이것도 쿠팡에서 대량으로 파는 이자카야 어묵인 줄 알았는데 생선 함량이 높은 맛있는 어묵인 듯했다.

여기도 해물이 아주 잔뜩 들어있어서 라면을 넣을 자리가 없다. 해물을 건져먹고 나서 라면은 따로 넣으면 된다.
해물라면이 아니라 얼큰 해물탕에 라면사리 추가 수준으로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땡초를 따로 주시면서 넣어 먹는 게 맛있다는 말씀을 하시길래 바로 다 부어버렸다.
정말 맛있다....
처음에 국물을 떠먹었을 때는 좀 싱겁나 싶었는데 해물이 다 익고 나니 염도가 딱 맞았다.

이후로는 치열하게 먹느라 사진이 없습니다.
짜지도 않고 아주 적당한 간에 맛있었던 라면이다.

음료와 술, 그리고 제로 맥주를 팔고 계신다.
센스 있게 하이트진로 제로를 비치해 두셨는데 하이트 제로는 정말 0%라서 먹고 운전해도 괜찮다. 다른 제로는 1% 미만의 알코올이 함류되어있어도 제로라고 부르는 걸로 알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아주 귀여운 고양이가 살고 있습니다


자기가 귀여운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고양쓰의 모습
아무튼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위치도 바다 바로 앞이라 너무 좋고,
가격도 괜찮고 (여자 4명이서 해물찜 라면 음료 4캔에 9만 9천 원)
귀여운 고양이도 살고 있는 남해에 반하다, 추천합니다!
너무 추천해서 바이럴 같지만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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