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노벨 단양
✔️충북 단양군 삼봉로 187-17
✔️1588-4888
✔️https://www.sonohotelsresorts.com/belle_dy

여름휴가철에 어른들 모시고 갈만한 곳은 역시 리조트다.
시부모님, 우리 부부 이렇게 성인 네 명이 묵을 수 있는 호텔도 많지 않고, 신경 쓸게 많은 펜션은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바다가 없는 내륙인 충청권에는 프랜차이즈 리조트가 많지 않은 데, 그중 하나가 단양에 있는 소노벨.
우리는 East 동 1336호 실이었다.
레이크뷰 스위트 클린. 조식 2인 포함이라 2인 추가.

체크인 시간 15시 맞춰서 느긋하게 갔더니 주차자리도 없고 로비에 대기 손님도 바글바글했다. 한 시간을 기다려야 했음.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휴가철이시라면 빠르게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조식 시간은 7시, 8시 반, 10시로 나뉘어있는데 이것도 선착순이다.. 하마터면 원하는 시간에 못 먹을 뻔했음.
조식 후기는 별도의 글에 작성할 예정이다.


그래도 방 문을 열자마자 호수 뷰가 아름답게 펼쳐져서 긴 대기시간은 다 잊어버렸다.
아무도 없는 거실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호수뷰를 보고 신난 시부모님이 빠르게 입장하셔서 거실 사진은 패스 ㅎㅎㅎ
부모님들께 짜잔! 하고 보여드리는 맛이 있다. 뿌듯

취사시설이 없는 클린 룸으로 고른 거라, 주방 상하부장 안에는 아무것도 없다.

냉장고 안에는 기본 제공 생수가 두병 들어있다.

침실은 더블베드룸 하나, 온돌방 하나로 나뉘어있고 더블베드룸에는 별도 화장실이 딸려있다.

이것은 거실에 있는 공용 화장실.
그러니 성인 4명이 가면 잘 방도 화장실도 둘둘 나누어 쓰면 된다.
화장실에는 비누, 샴푸, 바디워시 등 기본 어메너티가 있다. 치약칫솔은 별도로 챙겨 와야 한다.
시설은 매우 깔끔했음.

여기가 온돌방인데 안에 전기 꽂을 곳이 없어서 거실에서 핸드폰 충전을 했다.

2인용 침구류가 마련되어 있다.
그냥 오래된 숙소의 침구류 그 정도. ㅎㅎ

에어컨은 거실에 하나가 있는데 세게 틀어놓으니 숙소 전체가 시원해져서 큰 불만 없이 묵었다.
(우리가 간 날은 폭염주의보가 내린 7월 말)
다음에도 충청도 지역에서 묵을 일이 있다면 또 오긴 할 것 같지만.. 좀 일찍 와서 미리미리 체크인하고 조식시간까지 고르는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