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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협 숙소 추천 / 차마객잔 VS 중도객잔 비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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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협 숙소 추천 / 차마객잔 VS 중도객잔 비교후기

차마객잔 숙소추천

 
 
 

 
 
호도협에서 가장 대표적인 숙소는 크게 두군데이다. 차마객잔과 중도객잔. (사진에 노란색 표시)
두 숙소는 도보로 약 두시간 떨어져있고, 오르막이 없기 때문에 걷기 매우 좋은 코스이다. 
차마에서 숙박을 하고 중도로 갈지, 차마에서 중도까지 모두 걷고 중도 숙소에서 하루 묵을지 일정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두가지 숙소를 한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 차마객잔: 히말라야 고산지대의 산골짜기 감성이 그대로
➡️ 중도객잔: 영어가 통하는 글로벌한 분위기와 23년 12월 리모델링한 시설
 

우리는 차마고도까지 올라와서 영어 팝송 들으며 현대식 분위기에 취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차마객잔에서 묵었고 매우 만족한다.
 

  차마객잔 중도객잔
상세 주소 茶马客栈 
Tea Horse Guesthouse

674402 云南省 香格里拉县 虎跳峡镇永胜村
中途客栈
Tiger Leaping Gorge Halfway Guest House
云南省 香格里拉县 永胜本地弯
위치 나시객잔에서 도보로 약 3시간 나시객잔에서 도보로 약 5시간
가격 차마객잔 더블룸 (공용 화장실) 약 4만원
중도객잔 4인방 (개인 화장실) 약 13만원
각 숙소에 남은 방이 달라서 문의한 가격이 다른데, 대동소이 한듯하다.
시설 겨울에 따뜻하게 잘 수 있는 전기장판 제공, 별도 난로는 없음 (추위에 취약한 사람 기준, 전기장판으로 충분 했음)
공용 화장실은 사용이 다소 난해하다
샤워실 온수는 나오지만 수압이 약하다
여기도 공용 화장실 사용이 몹시 난해하나 
탁 트인 협곡 뷰가 특히 유명하다

23년 12월부로 건물 한 동을 리모델링함
영어
가능여부
약간 통한다
카페 메뉴판과 안내표시에는 오히려 한국어가 적혀 있다
카페 직원들은 영어를 좀 한다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듯 했고 저녁에는 외국 여행객들끼리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로 보였음
특이사항 한국인들을 위한 오골계 백숙+김치 메뉴가 있다.
시키면 다음날 아침 닭죽까지 세트로 포함, 가격 약 4만원. 

김치는 여기서 담그신다는데 정말 맛있음
타이거벅스라는 깔끔한 카페(바)가 있다.
라떼 맛이 꽤나 괜찮았음

Half Way라고 적힌 테라스에서 인증샷 찍는게 국룰

 

차마객잔 식당
차마객잔 식당 전경

 
 
 

차마객잔 카페
차마객잔 카페 전경

술과 차를 둘다 팔고 있다.
보이차 숙차를 시키면 세번정도 물을 리필해주시는데, 맹해차창에서 납품 받으시는 보이차를 쓰셔서 그런가 정말 맛있다.
야크육포와 치즈케익도 산골짜기에서 먹는 맛 치고 괜찮았다.
저녁에는 친구들과 칵테일 한잔씩 했는데 분위기가 참 좋았던 기억. 
 
 

우리가 묵었던 방 (201, 202호)

 
창문을 열면 눈 앞에 구름이 지나다니는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침대 밑에는 전기장판이 깔려 있고, 두꺼운 담요를 하나씩 더 추가 해주시기때문에 따뜻하게 잘 수 있다.
기본적으로 수건 한 장, 칫솔 치약, 샴푸, 두루마리 휴지, 바디워시, 슬리퍼가 제공된다.
방에는 멀티탭이 있어서 보조배터리와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고, 멀티탭이 없으면 달라고 요청하면 주신다.
 

이상하게 호빗굴의 느낌이 났던 이곳

 

맛있어서 결국 맹해차창까지 찾아가게 만든 보이차

 
 
 

차마객잔 식당

 
차마고도를 오른 수많은 객들의 흔적이 가득한 식당. 여기야 말로 차마객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공간이다.
한국인들이 얼마나 많이 방문 했던지, 뺴곡한 글씨의 과반수가 반가운 한국어다. 
 
 
 

차마객잔 백숙

 
 
체크인 할때 사장님이 한국인인걸 아시고는 그냥 바로 백숙 먹을거지? 하셨다. 얼마나 많은 한국인들이 여기서 백숙을 찾았길래.
그런데 그 맛이 그럴 만 하다. 직접 키우시는 닭을 잡아다 주시는 듯 했고 한국에서 먹는 백숙 만큼이나 맛있었다.
함께 내주시는 김치는 티벳에서 고향 손맛을 느끼게 한다. 직원분께 여쭤보니 한국인에게 배운 레시피로 직접 담그신다고 한다. 
밥과 오이(+고추장)은 별도로 추가 주문을 해야하는데 오이도 밭에서 금방 따오시는지 트레킹하다 온 사람 입에는 참 달았다.
 
 

차마객잔 달 사진
달이 떠오른다
새벽에 일어나서 보았던 밤하늘
호도협 밤하늘

 
 
 
 
직원 분들도 친절하고, 산길 걷는 나그네가 된 기분을 물씬 느낄 수 있었던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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