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서울역-연신내 탑승 방법, 소요시간, 운임

24년 12월, 파주에서 서울역을 잇는 GTX-A 구간이 개통했다. GTX가 부동산에 끼친 영향이 워낙 커서 미디어에서 이름을 하도 많이 들은 터라 뭐가 그리 대단한지 궁금했다. 마침 연신내에 볼일이 생겨서 서울역에서 연신내로 가는 GTX구간을 타보기로 했다.

GTX 는 오묘한 자주색이다.
화사하고 예뻐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든다.

땅속 깊게 파서 에스컬레이터가 끝도 없이 내려간다.
이 사진도 거의 다 와서 찍은 건데, 엄청 긴 에스컬레이터를 두 번 타고 내려가야 해서 엘리베이터를 타는 사람도 많다.

대구 3호선 이후로는 처음 타보는 신형 지하철이다.
1,2호선 등 낡은 지하철 노선 위주만 타다가 깨끗한 서울 지하철을 타니 해외여행 온 기분이 든다.

서울역 - 연신내는 3200원이다.
운임도 그렇고 속도도 그렇고 지하철보다는 열차를 타는 느낌에 가깝다.


보라색 문이라 방탄 콘서트 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열차에는 고등어 무늬가 그려져 있다.
해외여행 가서 공항에서 시내를 연결하는 열차를 타는 기분

지하철 내부는 깨끗하고 팔걸이가 있다.
지저분한 천이 아니라서 일단 마음에 들고,
팔걸이로 좌석이 나뉘어서 가끔 쩍벌 하는 남자들이랑 닿을 일이 없어 매우 좋다.

아직은 더 개통되어야 할 노선이 많이 남아 있는 GTX

서울역 1호선 플랫폼에서 GTX 플랫폼까지는 7분이 걸렸고,
열차 탑승 후 연신내까지는 7분이 소요되었다.
지하철 안내 전광판에 100~105km/h라고 순간 시속이 뜨는데 정말 빠르다. 참고로 1호선은 평균 26km/, 가장 빠른 4호선은 40km/h라고 한다.

연신내 사는 친구가 연신 3호선 대신 탈 노선이 생겨서 좋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송해 주는 지하철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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