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틸콩스프 - 저속노화밥 짓고 남은 렌틸콩 활용

렌틸콩스프 - 저속노화밥 짓고 남은 렌틸콩 활용

저속노화 한번 해보겠답시고 렌틸콩을 한 바가지 샀다.
렌틸콩으로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렌틸콩 스프를 끓이기로 했다.

🧚‍♀️재료는 렌틸콩, 토마토, 당근, 샐러리, 양파, 마늘


야채스톡이나 치킨스톡, 월계수잎이 있으면 좋겠고 큐민이 약간 들어가면 이국적인 향이 난다.

다진 마늘과 양파를 오일에 달달 볶아준다

소금 간은 야채 넣을 때마다 중간중간 계속하면서 레이어를 쌓아줍니다

양배추도 마녀수프 끓이고 남아서 같이 때려 넣었다
저속노화에 과몰입하고 있는 중이라 냉장고에 모처럼 이런 채소들이 있다


아무튼 남은 채소 다 넣고 볶아주고 소금 간도 해준다

토마토와 한번 씻어준 렌틸콩도 투척

렌틸콩을 불려야 하는 줄 알았는데 바로 쓰면 된다

옆냄비에 끓이던 육수(야채스톡 넣고 끓인 물)를 추가하고

보쌈고기 사면 끼워주시는 월계수잎도 써준다
혹시 큐민이 있으면 그것도 살짝 추가

이제 한 40분 지긋하게 끓이면 되고요

저는 해외 유투버 따라서 핸드믹서로 한번 대충 갈아줬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맛있고 건강한 한 끼가 차려집니다.


잡곡빵을 찍어 먹어도 맛있고, 고기를 구워서 같이 곁들여 먹어도 맛있다. 워낙 들어간 채소가 많아서 이 한 그릇만 퍼먹어도 배가 부르다.


고기가 들어가는 마녀수프보다는 훨씬 깨끗하고 건강한, 가벼운 맛의 스프다.

너무 많이 끓여서 주구장창 먹으니까 힘듭니다만 진짜 내 몸에 독소를 좀 빼고 싶다고 할 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