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몽골 여행 - 날씨와 옷차림 / 유용했던 옷과 아이템

여름 몽골 여행 - 날씨와 옷차림 / 유용했던 옷과 아이템

 

내가 갔던 날의 일기예보가 궁금하시다면↓

2024.05.26 - [출장비/외국에서 돌아다니기] - <6월 몽골 여행 - 계획> 중부 투어 일정 / 날씨와 준비물

<6월 몽골 여행 - 계획>  중부 투어 일정 / 날씨와 준비물

 

 6월 몽골 온도 : 최저 7도 ~ 최고 27도


🔥6월 ~ 9월 사이 몽골 가실 분들이 옷을 챙길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

1. 태양볕은 뜨겁지만 바람은 정말 차갑다. 한여름에도 에어컨 없는 푸르공을 탈 수 있는 이유가 이것이다. 차 안은 덥지만 창문을 열고 달리는 순간 아주 시원해지므로, 온도만 보고 반팔을 입으면 크게 후회한다. 반드시 긴팔옷과 걸칠 것을 챙길 것. 추우면 입고, 더우면 벗기 편한 것이 좋다.

2. 슬리퍼는 발가락이 뚫려 있어서 춥다. 쪼리는 양말도 못 신어서 더더욱 발시렵다. 젖어도 금세 마르는 크록스만이 유일한 해답. 몽골은 매우 건조하여, 아침에 샤워하고 물 흐르는 채로 신어도 왔다 갔다 준비하다 보면 차탈 때쯤 크록스가 다 말라있다.

3. 사계절 옷을 다 준비해야한다. 롱패딩까지는 필요 없지만, 히트텍부터 경량패딩까지는 들고 가야 영하에 근접한 새벽에도 별을 실컷 볼 수 있다. 두꺼운 옷을 많이 챙기기보단 얇은 옷을 여러 벌 가져가자. 잘 때 게르의 전기장판이 작동 안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으므로 (실화) 핫팩도 챙겨야 한다.

4. 사막을 가면 모래 털어내기 좋은 옷이 필요하다. 중부투어의 엘승타사르헤(미니사막)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크록스가 가장 편하다. 운동화 신고 사막가면 사이사이 모래가 스며들어 제거가 힘들다.




🔥 내가 4박5일 챙겨간 것

구  분	아이템	비  고
평상복	반팔티	더울 때, 추울 때 모두 대비
	민소매
	바람막이, 얇은 가디건
	기모후드티
	청바지
	얇고 긴 면바지
	반바지
사막	바람막이	모래 털기 좋고 가벼운 옷
	반팔티
	레깅스
온천	나일론재질 나이키 티	수영복처럼 보여서 관리인이 태클 걸지 않음
	나일론 재질 반바지
	스포츠브라
잠옷	기모 맨투맨
	기모 조거팬츠
	히트텍 상하의
	수면양말
	경량패딩	별 보러 나갈 때 껴입기

🔥 그 외 추천 아이템
- 가습 마스크 (흙먼지 날릴 때 차 안에서, 그리고 건조한 취침 시 유용)
- 캡모자 (끈 없어도 안 날아갔음)
- 목베개 (덜컹거리는 차내에서 목 보호대)
- 선글라스 (설명 불필요, 몽골 필수품 1위)

 
 
 
 
 
참고자료로 사진도 첨부.
✔️내 옷차림: 크록스, 바람막이, 나이키 힙색 기본 장착 + 덥거나 추우면 후드티 껴입거나 반바지로 환복

 
 
 
 
 
 
 
✔️남자 옷차림: 마찬가지로 크록스, 후리스, 잔스포츠 백팩 기본 장착 + 덥거나 추우면 맨투맨 껴입거나 반바지로 환복

 
 
 
 
 
 
 

 
좌 : 미니사막에서 입고 바로 모래를 툭툭 털어 냈던 바람막이와 레깅스
우 : 쳉헤르온천에서 입은 헬스장용 나일론 재질 운동복 상하의
 
 

 
쳉헤르 온천에서 남자 수영복도 그냥 운동할 때 입던 나일론 운동복으로 입었는데 관리인이 보고도 아무 말하지 않았다.
 
 
 
판초는 여행사에서 대여해 주었는데 몽골 문화와 연관 없다고 생각되어 시큰둥했지만 결국엔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차 안에서 뒹굴어도 게르에 대충 던져두어도 되어서 만능으로 걸치고 다녔던 판초 사진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