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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신흥사 / 속초 가볼만한곳 / 염주 팔찌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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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 설악산로 1137 신흥사
✨️속초 시내에서 버스로 40분
✨️설악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 (등산 x)




국내여행을 다니며 여행 일정에 절을 끼워 넣는 게 잦아졌다. 주로 산세가 아름다운 곳에 있어서 경치 구경하기에도 좋고, 목탁 두드리는 소리와 향 냄새를 맡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이었다. 속초 여행을 가서도 근처에 절이 있을 것 같아 찾아보니 설악산 국립공원 내에 신흥사라는 곳이 있었다
신흥사는 속초에서 버스를 타면 한 시간이 채 안되어 도착할 수 있다. 바로 가는 버스가 두세 대 정도 되니 뚜벅이도 접근성이 나쁘지 않다.







설악산이 유명한 국립공원이라 그런지 외국인 등산객이 더러 보였다. 해외여행할 때 사찰을 가보겠다는 생각을 해보진 못했는데, 좋은 힌트가 되었다.





평일에 방문해서인지 한산했던 설악산 입구.

아마 바람으로 케이블카 운행을 안 해서 그랬을 수도 있다.




아마 옛날에는 화려한 절의 단청이 숭유억불을 불러오는 계기였겠지만 지금은 그저 아름답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이후로 처음 와본 설악산

등산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지만 공원에 막상 들어와 보니 다음엔 신발과 옷을 잘 챙겨 입고 흔들바위까지 만이라도 가볼까 싶었다. 소나무가 우거진 모습이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국내 이곳저곳 자연의 미를 알아가면서 복잡한 서울 시내를 자꾸 벗어나게 된다


이제 주말에 성수 도산 가려고 마음먹는 게 캠핑 가는 것보다 더 힘들어졌다 😇



국립공원 입구를 지키고 있는 반달 가슴곰


의 친구 해태도 있다.
해태 맞겠지?




디테일하게 꾸며져 있는 단청





족제비도 숨어 있다


옴마니 반메홈? 아는 불경 6글자가 이것뿐이라 맞춰보기 ㅋㅋ



원효대사의 해골물도 있다.




귀엽게도 한글로 법당이라고 적힌 건물

법당
사찰이당~





속이 탁 트이는 것 같은 경치.
설악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신흥사까지 걸어서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산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서 등산은 할 필요 없어서 가볍게 설악산 경치만 즐기기 위해서 오기에 좋다. 케이블카가 운행했으면 둘 다를 볼 수 있었겠지만 신흥사만 들러서 걸어 다녀도 마음에 충분한 휴식이 되는 곳이다.



살까 말까 만지작 거렸던 반지

삼재방지용 염주가 있어서 재미 삼아 그걸로 사 왔다.



등산은 안 해도 도토리묵에 막걸리는 먹을 수 있다.
등산하고 먹었으면 더 꿀맛이었겠지만.



돌아가는 버스 안

글 시작과 끝에서 나름의 수미상관을 시도하는 중




신흥사에서 산 염주는 여전히 잘 끼고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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