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이천도자기축제 참가 후기/부스추천

2025년 이천도자기축제 참가 후기/부스추천

2025년 이천도자기 축제
2025년 4월 25일 - 5월 6일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62번길 123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 사기막골도예촌

도자기축제를 맞아 도자기 그릇을 좋아하는 참새는 방앗간을 들르게 되었다.
예스파크가 평소에는 붐비지 않지만 축제기간에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를 들어서 일찍부터 도착했다.

축제 시작은 10시지만 9시 30분 정도에 도착했고, 주차 자리는 다소 여유롭게 남아있었다.

판매존은 아직 대부분 열리기 전이다.
체험보다는 좋은 도자기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이 목표라 체험존 보다는 판매존 위주로 기웃거렸다.

참고로 체험존은 어린 자녀가 함께한 가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도자기마을인데다, 내부에 차량 진입도 금지되니 아이들과 함께하기 보다 좋은 행사이긴 하다.
물레 체험 신청 부스는 부모님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니 이점도 참고 하시면 좋겠다.

체험부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는데 다양한 활동들이 있었다.

멀리서 봐도 이 사람이 바글바글한 곳은 바로 너븐재 공방 앞이다.
11시에 오픈하는데 B급 제품구입을 위해서 오픈런 줄이 길게 늘어서있다.
개인적으로 너븐재 그릇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일찍 온 김에 줄에 합류해보았다.

11시 땡 하자마자 모든 사람들이 한번에 매장에 들어가는데 B급 제품은 입장 1분만에 전부다 사라진다.
한 점에 손 두세개가 같이 붙는 쟁탈전이 벌어져서 볼만했다.

느릿느릿한 나는 딱히 건지지는 못했다. ㅎㅎ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예쁜 토분으로 유명한 마티아스 매장이 눈에 띄여서 식집사인 김대리도 입장

예스파크 작가님들은 화원이나 플로리스트와 제휴를 맺으시는 건지 예쁘고 건강한 식물들이 찰떡같이 심어져있다.
정말 너무너무 예뻐서 안사고 나올 수가 없었다.

B급 제품이 정말 저렴해서 나도 한두개 골라 왔다.

그다음은 내가 좋아하는 공방 판
까만 접시들과 특유의 질감이 몹시 매력 있는 곳이다.

그리고 늘 매장에 고양이가 있다.

매장 너무 예쁩니다요..

B급 접시들은 이미 금,토에 다 나간건지 내가 방문한 일요일에는 B급제품 판매 안내표시는 한켠에 치워져있었다.
매우 슬펐음

정말 예쁘다구요

굽높은 그릇들이 보기엔 예쁜데 뭘 담아 먹어야할지 모르겠다.
상부장 자리도 부족해서 늘 입맛만 다시고 넘어간다.

인기 토분 로자리안도 구경하러 왔습니다.
로자리안 매장은 큼직하고 물건도 매우 많아서 구경하기 편-안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당장 심을 큰 친구가 없어서 두고왔다.
곧 양재 화훼단지에 갈 예정인데 아마 후회하겠지^^

판매존 곳곳에는 이렇게 귀여운 다육이도 세트로 판매하고 계시다.
다육이 웃자라게하기 전문가라 여기서도 입맛만 다시고 돌아서기 ..

빵굽는 냄새때문에 친구와 걸음을 멈추고 하나 사먹을 수 밖에 없었다.
두개에 5천원이었나..
십원빵과 똑같은 맛이다. (맛있다는 뜻)

예스파크의 또다른 인기 공방, 장훈성 공방
여기는 상시 B급 제품을 한 켠에서 판매하고 계시긴 하다.

이것도 예쁘긴 한데..
꼭 내 눈에 들어오는 그릇은 B급 매대에 없다는 것이 문제다.

볼때마다 참 귀엽단 말이지

B급을 매대에 잔뜩 내놓고 파시는 그루 도자기 앞에도 사람이 많이 몰려있다.
예쁘기도 하지만, 특히 그릇들이 다른 곳에 비해서 가벼워서 상당히 관심을 끄는 곳이다.

색을 참 예쁘게 뽑으신단 말이지
할인하지 않는 물건들도 가격이 나쁘지 않다.

그외에 다양한 먹거리들도 들어와있다.
우리는 내부에서는 밥을 사먹진 않았지만 축제에 온 것 치고는 지나친 바가지로 보이지 않았다.

이것은 10만원 이상 구매시 증정되는 타포린 백
1500장 선착순 지급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이것저것 사왔다는 자랑으로 글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