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야도 때뿌루해수욕장 캠핑장 / 찾아가는 법, 데크 상태, 시설, 매점

인천 옹진군 덕적면 소야로 202번길 90
인천에서 배편으로 덕적도 진리항 이동, 이후 소야리 공용 버스 이용
캠핑장 입실 13시, 퇴실 11시

굴업도 캠핑 이후, 노지에서 자느라 피곤하고 지저분한 몸을 쉬게 해 줄 겸 소야도에 민박집을 예약했다.
소야도는 덕적도와 다리로 이어져있는 섬인데, 인천 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덕적도에 내린 다음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진리항 바로 앞에 버스 타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찾기 쉬움)
공영버스가 몇대 서있는데 소야리 공영버스라고 적힌 것을 찾아서 타면 되겠다.
아마 버스 시간표는 배가 들어오는 시간과 얼추 맞아떨어지도록 운행하시는 것 같았다.
타시는 분들은 다음날 소야도에 버스가 언제 오시는지 다시 여쭤보고, 그 시간에 맞춰서 타고 나오면 된다.
진리항에서 소야도 뗴뿌루까지 버스로 약 15분가량 소요된다.


버스 안에서 보는 소야도 풍경이 참 좋다

소야도에 도착하면 모두 우루루 내린다.
딱히 어디서 내려야 하냐고 물어볼 필요도 없음...
그리고 내리자 마자 바로 앞에 이렇게 귀여운 떼뿌루 야영장 로고가 반겨준다.
최근에 새로 시설 개편을 했다고 한다.

데크나 해변 그늘막이나 3,4만 원으로 금액은 비슷하다.
샤워장도 성인은 2천원, 어린이는 천 원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

데크는 20여개가 있는 것 같아 보이고, 모든 데크에 전용 전기 설비가 있다.
데크 주변에 노지에 텐트를 치신 분들도 있는데 별도 제재를 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덕적도 밧지름 해변도 그렇고 노지 백패킹으로 오는 분들이 많은 곳이라 그런가, 외지에서 온 소비자인 캠퍼들에게 관대한 섬이다.

데크 간 간격은 그렇게 넓지 않습니다
바닥은 파쇄석이 아닌 부드러운 해변가의 흙으로 되어있다.

야영장 바로 앞에는 해변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간조시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나가서 해루질을 하는 데, 섬에 머무는 동안 임산물 불법채취를 하지 말라는 방송이 정기적으로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너무 많이 잡으면 제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야영장 바로 근처에는 떼뿌루 민박과 매점이 있다.
매점은 민박 손님이 아니어도 모두 이용 가능하고, 사장님께서 자리를 비우시면 문을 닫아두시는데 앞에 있는 연락처로 전화를 드리면 된다.
매점에는 라면, 과자, 부탄가스, 햇반 등 간단하게 구매 가능하고 가격은 섬인 것을 감안했을 때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다.

샤워장과 개수대도 매우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고 있다.


관리 상태가 좋아서 다음엔 여기서 텐트 피칭을 하고 지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소야리 버스는 때뿌루해수욕장 바로 앞에 선다.
전날 기사님꼐서 열한 시 반에 오라고 하셨는데 정말 딱 정시에 도착하셨다.

덕적도보다 조용하고 고즈넉했던 소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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