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메그 드립커피머신 1년 실사용 후기 / 스메그 커피메이커 크림
스메그 SMEG DCF02 커피메이커 크림
✨평점 5 / 5
✔️가격대: 공홈 가격 285,000
✔️사용기간: 1년
✔️구입경로: 선물로 받음
⭕장점 | ⚠️단점 |
고급스러운 색상과 예쁜 디자인 | 내부 세척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
사용의 편리함 | |
1.4L의 넉넉한 용량 |
나는 커피를 잘 모른다. 그래서 혼수 리스트에서 커피머신은 당연히 없었다. 회사에서나 마시면 되지, 집에서까지 굳이? 찻주전자나 맥주 제작기계라면 모를까. 그런데 어느 감사한 분께서 이 놈들아 커피머신 정도는 집에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실제로 그렇게 말씀하시진 않으셨다)며 하나 선물해 주셨다. 그리고 사용한 1년을 돌이켜보니 커피머신이란, 내 생각보다 대단히 유용한 가전이었다.
1. 심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가전
우리 집 인테리어는 대중적으로 인기 많은 화이트, 베이지, 원목의 자연스러움 등을 추구한다. 이런 테마의 실내라면 스메그 커피메이커 크림색 만한 물건이 없다.
2. 사용의 편리함
에스프레소를 내려서 이런저런 걸 먹을 정도의 부지런함은 아니라, 대충 갈아서 물 채워 넣으면 알아서 커피가 만들어지니 매우 만족스럽다. 사실 스메그 주전자에 찻잎을 우려서 차 주전자 마냥 대충 쓰고도 있고, 식세기에도 돌릴 수 있어서 세척도 쉽다. (이것만 따로 사려면 5만 원에 살 수 있는 듯하다)
3. 넉넉한 용량
1.4L까지 들어가는 넉넉한 용량으로, 스타벅스 톨사이즈 잔으로 약 네 잔이 나온다. 나는 이걸로 내려 먹는 커피가 좀 진하다고 느껴져서 물이나 얼음을 더 섞어먹기도 하기 때문에, 네 명 이상도 충분히 한 번에 내려먹을 수 있다.
단점은 내부 세척을 하기 어렵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직은 딱히 없다. 맛이 좋은지 안 좋은지 비교하려면 동일 원두로 직접 핸드드립을 내려 먹거나 다른 기계로 내려봐야 동대동 비교가 가능할 테지만 그냥 맛있는가 보다 하고 먹으면 된다. 물론 에스프레소를 정식으로 내려 크레마가 있는 커피보다는 맛이 덜하긴 하지만, 나로서는 충분히 만족한다.
주말 오전에 느긋하게 일어나서 스메그 머신으로 커피를 내리면 집 안에 원두향이 퍼지고, 간단하게 차린 빵이나 과일을 커피에 함께 곁들이고 있으면 이게 어른의 하루인가 하는 것이다. 행복이 별 건가, 28만 원으로도 이렇게 장만이 가능한 것을.
결론
⭕나는 사용하기 편하고 예쁜 커피머신이 필요하다: 추천
⚠️나는 에스프레소를 내려먹고 싶다/가성비 좋은 머신이 필요하다: 비추천
원두 그라인더도 고민하고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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