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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구매 내역/여기저기 돈 쓴 얘기

밤켈 워터저그 후기 (2L) - 한여름 보냉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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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켈 워터저그 후기 (2L) - 한여름 보냉 테스트



🫧밤켈 & 파리바케트 콜라보 워터저그 아이보리🫧
✔️용량 2L
✔️가격 19,900원
✔️23년 여름 구매




2만 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에 빵도 주고 밤켈 워터저그도 준다는 콜라보 소식에 캠핑 카페가 들썩 거렸던 기억이 난다.
밤켈이 워터저그로 유명한 브랜드라길래 나도 대기하고 있다가, 우리 동네 파리바게트에 몇 개 없는 물량이 다 빠지기 전에 달려가서 사 왔었다.

그래도 스텐이라고 열심히 연마제 제거를 하고... 식용유와 퐁퐁과 베이킹소다로 빡빡 씻어준 다음...
약 1년간 처박아두었다.
백패킹 혹은 미니멀 캠핑 위주라 단 한 번도 쓸 일이 없었음

그러다 이번 여름에 처음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하이볼을 먹어보자며 주섬주섬 꺼내서 들고 나섰다.
들고나선 날, 핸드폰엔 몇 시간 간격으로 계속 폭염 경보가 울리는 날씨였다.



❄️얼음 넣은 지 7시간이 지난 후
바닥에 물이 살짝 생기긴 했으나 얼음은 거의 그대로다
서로 붙어있지도 않음





❄️얼음 넣은 지 20시간 후 (다음날 아침)
날카로운 얼음들이 조금 동글동글해졌지만 여전히 80% 정도 멀쩡함



탈탈 털어보면 얼음들이 제각각 흔들린다.
덩어리로 붙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 버티고 있다.



❄️얼음 넣은 지 21시간 후
아메리카노 먹겠다고 좀 덜어냈더니 바닥에 꽤 찰랑찰랑 고인 물이 보인다
그래도 이 정도면 아메리카노 두세 잔은 나오고도 남는다





덕분에 전날 산 얼음으로도 아침에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ㅎㅎ





❄️얼음 넣은 지 24시간 지난 후
많이 자잘해졌지만 이 정도면 아주 양호한 상태


두 명이서 1박 2일 동안 커피 먹고 하이볼 말아먹기에는 2리터 워터저그 용량도 딱 알맞다.
물론 무게가 있어서 백패킹할 때는 못 들고 가겠지만 그 외의 캠핑에는 자주 들고 다닐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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