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gariwangsancablecar.com/m/
핸드폰 갤러리를 정리하다가 여름에 다녀온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떠올라서 업로드를 하기로 했다.
자연보호를 위해 24년 12월까지 운행하기로 했다고 들었는데, 찾아보니 얼마 전에 유지/폐지 논의를 위한 협의체가 구성되었다는 뉴스가 있다.
어떻게 결론이 날지 모르지만, 단풍이 아름다운 이때 속초에 가서 늦기 전에 케이블카를 타보시는 것도 좋겠다. (단 11월 18 - 21에 정밀 점검으로 휴무)
이렇게 아름다운 강원도를 굽이굽이 여행하다가 닿을 수 있는 곳. 산세가 깊고 아름다워서 동계 올림픽 경기장소로 지정될 만하다.
매표는 현장에서 가능하다.
대인 15,000원이고 소인은 11,000원.
10시 ~ 18시 운행이지만, 밑에서 탑승은 15:50 마감이다.
대기순번이 부여되고 내 차례가 되면 탑승 가능.
케이블카 건물에 카페가 있는데, 카페 안에서 대기번호를 볼 수 있는 모니터가 있어서 그 안에서 차를 마시며 대기가 가능하다.
케이블카 탑승 입구.
한 번에 8인이 탈 수 있는데, 성수기에 사람이 많으면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일행이 아니어도 8인을 채워서 태우기도 하는 듯하다.
내부에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다.
사용법은 바로 밑의 선반에 안내되어 있는데 간단하다.
그 칸의 블루투스 스피커 이름을 찾아서 연결하고 켜면 된다.
바닥은 투명하지 않아서 덜 무섭다.
머리 위에는 평창 올림픽 스키 영상이 계속 재생된다.
18년도에 취업준비하느라 바빠서 올림픽 한번 보러 오지 못했는데 그게 아쉽다.
창 너머로 보이는 경치가 아름답다.
케이블카 소요시간은 20분가량이고, 도착 후에는 이렇게 탁 트인 능선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산책길과 카페, 전시장이 마련되어 있다.
2024년에 치는 평창 뒷북..
가을이나 겨울에 볼 풍경도 여름 못지않게 무척이나 아름다울 것 같다.
큰 기대 없이 탄 케이블카였는데 강원도의 아름다운 경치에 젖어있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자연보호를 위해 사라지기 전에 한 번씩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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