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반년만에 다시 방문한 인스파이어 리조트.
천장의 고래쇼는 여전히 멋지고 볼만하다.
오션타워 숙박
지난번에 묵었던 포레스트타워는 확실히 숲 컨셉을 위해 라운지나 방 안의 인테리어에 다양한 요소들이 있지만 오션타워는 라운지도 작고, 메인타워에서도 멀리 떨어져있고, 바다 컨셉이 눈에 띄지는 않는다.



방도 주차장뷰...

너무나 최신식 호텔이라 주차 등록도, 수영장 예약도 내가 방에서 직접 태블릿으로 해야한다.
솔직히 조금 의아하다.
5성급 고급 리조트를 표방하면서 셀프서비스가 너무 많다는 느낌.

태블릿 좌측 부대시설을 누르면 수영장 예약을 할 수 있다.

우리는 밥먹고 느긋하게 가려고 맨 마지막 8시 타임으로 예약했다.
늦은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상당히 많았음


이런식으로 카톡으로 예약확인이 날아온다.
인스파이어 실내수영장
인스파이어에는 웰니스클럽 (헬스장)에 있는 실내 수영장과 스플래시 베이라는 워터파크가 있다.
웰니스클럽의 수영장은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수영복, 수모 필수이고 별도 대여는 없다.

오션타워에서 수영장 이용은 좀 번거롭긴 하다
호텔에서는 수영복 입고 가운 차림으로 다니는 이용객들이 간혹 있는데, 오션타워에서는 그 차림으로 10분 넘게 걸어가야 수영장에 도착할 수 있다.
메인타워쪽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야한다.
엘리베이터 앞에 2층부터 숙박동이라고 적혀있어서 어디로 가야하는지 우왕좌왕했는데 무시하고 그냥 3층에 내리면 헬스장이 있다.

너무나 글로벌해서 한글 설명도 잘 없는 인스파이어..

스플레쉬 베이 글씨를 따라 들어가면 리셉션이 있다.

이곳 리셉션에서 락커 키를 받아가면 된다.


그냥 갖다대면 안돼고, 비밀번호를 손으로 터치하면 불이 들어오는데 그때 카드키를 들이대면 열린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찍기 애매하여 내부는 이것으로 대체합니다.
물 온도도 너무 차갑지도 않고 적당하고, 아동용 구명조끼도 넉넉하다. 가드가 두분정도 계속 왔다갔다 하신다.
확실히 사람이 많다보니 10미터 이상 전진하기는 어렵다.

마지막 타임이라서 나가니 직원분들이 락커룸 마감 10분 전이라고 계속 외치셨다. 씻을 시간을 10분 밖에 안줄거면 수영장 이용 타임을 좀 조절해야하지 않나 싶다.
공짜 수영장도 아니고, 숙박 금액 다 내고와서 이용하는 건데 왜 마감 5분전입니다, 마감 3분 전입니다 소리 들으면서 눈치보고 대충 씻게 하는지 모르겠다.
오션타워는 더더욱 머리도 못 말린 상태로 10분정도 걸어서 방까지 이동해야하는데 이런 디테일한 부분이 많이 아쉽다.

축축한 머리로 남편 기다리는 중..
남자 샤워실에서는 마감한다는 말 없었다고 한다.
여자들이 오래 씻어서 재촉한건지........ (그런거면 더욱 어이없음.. 주로 어머님들이 자녀분들 데리고 샤워실 이용하실텐데)
오아시스 고메빌리지
인스파이어 입점 식당 말고도, 고메빌리지라는 푸드코트도 있다. 이번에는 푸드코트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크게 한식, 중식, 일식, 양식으로 나뉘어져있다.

각 식당 앞에는 그 나라 풍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온천집 앞에는 물가에서 한 테이블씩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자리가 매우 인기가 많다.

우리는 피자 브루클린을 선택했다.

이렇게 드시면 오만원 좀 넘게 나옵니다.
성인 둘이서 먹으면 살짝 넉넉할 정도의 양이다.
그리고 간이 매우 짜서 맥주없이 먹기 힘들다.


분명 오븐에서 구으시는 것 같았는데 뭔가 물렁(?)쫀득한 도우...
이냥저냥 먹을만 하다.

저렴하지는 않지만 셀프로 받아오고 셀프로 반납하셔야한다는 점..
딱히 테이블 청소 하러 다니는 직원분도 없고, 그러면 가격을 좀 낮춰도 되지 않나 싶다.
1+1 프로모션 기간에 다녀온거라 여기저기 의아한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즐겁게 묵었다.
하지만 만약에 20만원 이상을 지불하고 오션타워에서 숙박을 했다면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을지도..
적당한 할인/프로모션 기회를 통해 가성비 좋게 다녀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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