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리녹스 선셋체어
✔️정가 170,000원
✔️1.55kg
협찬받았다고 쓰고 싶지만 철저하게 내 돈으로 사야 했음을

개당 2.5키로 짜리 의자를 백패킹에 들고 다닌 멍청이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바보온달.. 머리가 멍청해서 고생하는 몸.. 뭐 그런 거다
내가 아니라 내 남편 얘기임
아무튼 그 도합 5키로 의자를 꾸역꾸역 짊어지고 다니는 꼴을 더 이상 보기 싫다는 나의 선언으로 캠핑 2년 차에 드디어 헬리녹스에 입문했다
알아보기도 귀찮았음 경량체어? 헬리녹스 갈겨 그냥
무신사에서 이것저것 카드 할인받고 개당 17만 원인데 한 15만 원 느낌으로 구입했다

으음.
저 의자 막대기를 일단 조립해줘야 함
어려울 건 없는데 원래 쓰던 의자는 한 번에 그냥 펴지는 맛이 있어서 의외로 장점이 있었구나 하고 뒤늦게 깨달았다

그 2.5키로 의자는 바로 이것임

아무튼 구멍이 4개 있는 저 의자 천을 의자 막대에 쿡쿡 꽂아 넣으면 된다
백패킹한다면서 왜 체어원이 아니고 목 받침대까지 달린 선셋체어냐면 남편(바보)이 의자 바꿀 거면 목 기대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다
2.5키로에서 1.55면 그래도 개당 1키로쯤 줄였으니 의미가 있다고 하자

오 이쁨
아 그리고 이건 이제 날아갈까 봐 / 도난당할까 봐 약간 걱정이 있다
(구) 의자는 이 중 그 무엇도 걱정하게 하지 않았음

키 160쯤 되는 여자의 선셋체어 후기가 잘 없어서 답답했다
편하냐? 편하다
무릎이 높아서 쪼그려 앉는 느낌이 아니라서 굿

우리 집 바보는 키가 175다
얘도 나름 편하게 앉아있다

사실 날아갈까 봐 선자령에서 거의 쓰지도 못함
다음번 캠핑 때는 여기서 잠도 자고 책도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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