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03烧烤海鲜大牌档 (1903 해산물구이전문점)
✔️주소 : 山东省青岛市市南区云霄路20号
✔️浮山所푸샨수어 역 C 출구에서 도보 240m
✔️영업시간 : 매일 10시 - 새벽 4시

운소로 미식거리는 원래 칭다오의 대표적인 야장 골목이다.
요즘은 덜 핫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관광객 입장에서는 관광지도 가깝고, 야장 포차 분위기도 좋아서 한번쯤 들를 만하다.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도보 10분으로 매우 가깝다.
5.4 광장은 15분 올림픽요트경기장까지는 30분 정도라 밥 먹고 소화시킬 겸 산책가기도 딱 좋은 위치.
나는 택시기사한테 맛집을 물어봤다가 운소로에서 마음에 드는 식당 골라서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추천을 받았다.
운소로 거리를 따라 식당들이 쭉 늘어서있고, 가장 영업을 열심히 하시는 분에게 홀린 듯이 따라간 것이 바로 이 집, 1903烧烤海鲜大牌档이다.

두 번째 블록 맨 앞에 있어서 찾기는 쉽다
모든 식당이 규모가 크고 길에 간이 의자와 식탁을 쫙 깔아 두었다.

궁금했던 해산물 요리를 다 시켜보았다.
이건 칭다오 오면 한 번쯤 먹는다는 개불볶음밥인데 추천 메뉴는 아니다.
익은 개불은 꼬독꼬독 담백하니 맛있는데 너무 적게 넣어주심

무난한 굴소스맛. 고수도 없음

기대 없이 시켰는데 개 맛있었던 가지볶음
해산물 못 먹는 남편과 온 거라 남편이 먹을만한 걸 몇 개 시켰는데 그중 하나.
역시 지삼선이 유명한 동북지역이라 그런가 가지를 작게 썰어서 설탕을 입히고 볶아서 바삭바삭한 식감을 아주 잘 살렸다. 좀 달긴 한데 그래도 맛있음
뒤에 있는 양꼬치도 무난하게 맛있었다

그리고 이 집의 대표메뉴라고 해서 시킨 새우배추볶음

이게 가장 맛있었다
비닐장갑 요청해서 편하게 까드시면 된다
근데 배추가 너무 맛있었음...
새우도 배추도 한국에서 흔하게 먹는 식재료인데 왜 우리는 이거 두 개를 섞어먹을 생각을 못했지

무난하기 먹은 바지락볶음
최소한의 소금간만 하고 별 양념을 치지 않았는데도 맥주랑 먹으니까 계속 들어감

가리비를 마늘이랑 볶았는데 맛이 없을 수가 있나..??
이것도 추천 메뉴


원장맥주, 메뉴 5개, 꼬치 3개 시켜서 둘이 약 7만 원이 나왔다. 칭다오 물가 생각하면 저렴하지는 않다.
칭다오에서 가장 돈을 많이 태운 한 끼였지만 분위기도 좋았고 음식들도 무난하게 맛있어서 아깝지 않았다.
그리고 기타나 색소폰 같은 걸 들고 다니며 버스킹(?)하는 분들이 중간중간 돌아다녀서 보는 재미도 있다
꼭 이 가게가 아니어도 운소로 미식거리는 칭다오에 온다면 한 번쯤 들를만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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